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팔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테니스 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이번 글에서는 테니스 엘보우의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운동 치료법을 소개한다.
1. 테니스 엘보우란?
테니스 엘보우는 의학적으로 "외측상과염"이라고 불리며,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비틀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는 동작이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직업군으로는 테니스 선수뿐만 아니라 요리사, 미용사, 목수, 사무직 종사자 등이 있다.
테니스 엘보우 주요 증상
- 팔꿈치 바깥쪽에서 느껴지는 통증
-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 증가
- 물건을 들거나 꽉 쥘 때 통증 발생
- 손목과 팔의 근력이 감소하는 느낌
2. 테니스 엘보 원인
테니스 엘보우는 반복적인 팔 사용이 주요 원인이며, 특히 다음과 같은 활동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원인
- 반복적인 손목 사용: 컴퓨터 작업, 마우스 클릭, 무거운 물건 들기 등
- 스포츠 활동: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과 같은 라켓 스포츠
- 잘못된 자세: 손목과 팔에 무리를 주는 비효율적인 움직임
- 근력 부족: 팔과 손목 근육이 약할 경우 손상 가능성이 높아짐
3. 테니스 엘보 운동 치료법
테니스 엘보우는 적절한 휴식과 함께 운동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대표적인 운동 방법이다.
1) 손목 신전 스트레칭
- 팔을 앞으로 뻗고 손등을 반대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준다.
- 15~30초간 유지 후 반대쪽도 반복한다.
2) 손목 굴곡 스트레칭
-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팔을 뻗고, 반대손으로 손가락을 부드럽게 눌러준다.
- 15~30초 유지 후 반대쪽도 반복한다.
3) 테니스 공 또는 고무공 쥐기
- 테니스 공이나 고무공을 손으로 꽉 쥐고 5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놓는다.
- 10~15회 반복
4) 손목 저항 운동
- 가벼운 덤벨이나 물병을 손에 들고 손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 한 세트당 10~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4. 테니스 엘보우 예방 방법
올바른 자세 유지
-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작업 중간중간 휴식을 취한다.
- 컴퓨터 작업 시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여 부담을 줄인다.
적절한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 운동 전후로 손목과 팔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한다.
- 근력을 기르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부상을 예방한다.
보호 장비 활용
- 테니스나 골프를 할 때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테니스 엘보우는 단순한 팔꿈치 통증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손목과 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손목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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